[NEWS][인터뷰]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 알비언 명배영 대표


최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줄면서 스타트업들이 빙하기를 겪고 있다. 스타트업 전문 매체 스타트업레시피의 ‘월간 스타트업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전체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82건으로 100건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전체 투자총액도 5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18억원보다 41%나 줄었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에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A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확약 체결을 마친 스타트업이 있다. 일상의 사물 바로 위에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펼쳐 보이며 새로운 소통 문화를 열어가겠다는 독특한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알비언이다.

현재 알비언의 서비스가 오픈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가 있다.

명배영 알비언 대표는 “알비언의 서비스는 비현실도 현실로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독보적인 기술력에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스트리스트의 유명 투자 운용회사에서 우리 서비스 덱을 보며 큰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뜻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알비언이 선보일 서비스는 AR(증강현실) 기반 소셜 미디어다. 하지만 사전 학습 없이도 현실공간의 모든 것들을 앱으로 스캔하는 즉시 인식하고, 증강현실로 소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명 대표는 “약 10년 전에 이 사업을 처음으로 구상했을 때 실리콘밸리 개발자를 불러와도 절대 불가능한 비현실적 아이디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 단독 부스 참가 등의 글로벌 출정식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명배영 알비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또 최근에 사명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AR(증강현실) 기반 소셜 미디어를 만드는 스타트업 알비언은 가상이 아닌 현실공간에서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앱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서비스의 글로벌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글로벌 무대에 서기 전 현재 우리 기업과 서비스의 정체성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존 이름의 ‘머지리티’는 베타 버전의 기업 및 서비스 네이밍으로서 남겨두고, 또 한 번의 엄청난 혁신을 위해 알비언으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

알비언을 영어로 표기하면 ‘Arbeon’이 되는데 이름에 ‘AR(증강현실)’이 포함돼 있다. 증강현실은 우리 기업, 우리 서비스,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방향에 있어 절대적 요소이자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AR 기술을 넘어선 전 세계 유일한 AR 기술로 이제껏 없던 방식의 완전히 새로운 소통 문화, AR네트워킹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기업 미션을 이름에 담았다.

-알비언이 선보일 서비스는 무엇인가.

▲알비언은 현실공간(오프라인)에서 바로 생산, 소비, 공유, 추천의 플랫폼 기능이 제공되는 증강현실 소셜 미디어(Online) 서비스다. 지금까지 소통 서비스들은 앱이나 웹과 같이 플랫(Flat)한 환경에서의 2차원적인 소통 경험이었다면, 알비언은 일상 바로 위에서 소통하며, 현실공간의 증강현실 경험과 가상공간의 META WORLD(메타버스)를 쉽고 빠르게 넘나들 수 있는 3차원, 4차원적 소통 경험의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태의 현실의 사물과 공간에서 온라인 상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알비언 서비스가 갖는 가장 강력한 차별점인데 현실의 사물에서 바로 디지털 경험을 만나 볼 수 있기에 엄청난 몰입감이 함께하는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알비언을 단순히 소셜 미디어라고 규정 짓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우리 서비스는 소셜 미디어뿐 아니라 커머스, AR 콘텐츠 제작툴(AR Cut), 정보 검색과 라이브챗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에 유저와 기업이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비스 자체의 정의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알비언 서비스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유저들에게 달려 있는데, 소위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은 우리 서비스 경험의 시작이자 절대적인 본질이기에 ‘AR 소셜 미디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쉬울 것 같다.

- 최근 290억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로 향후 투자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듣고 싶다.

▲최근 싱가포르를 통해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쳤으며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확약서 체결도 진행했다. 스타트업 빙하기라 불리는 현 시장 상황에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에서 13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리즈C는 아직 계획 중이지만 2024년 말 혹은 2025년 초 즈음 10억 달러(1조원) 이상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 알비언의 강점은 무엇인가.


▲알비언에서는 비현실도 현실이 된다.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에서 이렇게 큰 주목을 받는다는 것 자체도 그중 하나라 생각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보면 더욱더 그러하다.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월스트리스트의 유명 투자 운용회사에서 우리 서비스 덱을 보며 “틱톡과 페이스북보다 더 거대한 차세대 서비스가 될 것 같다”라는 엄청난 평가와 함께 큰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뜻을 밝혀왔다.


약 10년 전에 이 사업을 처음으로 구상했을 때 어떠한 사전 학습 없이도 현실의 사물 위에 증강현실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실리콘밸리 개발자를 불러와도 절대 불가능한 비현실적 아이디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사전 학습 없이도 현실공간의 모든 것들을 앱으로 스캔하는 즉시 인식하고, 증강현실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정말로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낸 순간이다.


이런 우리 기업의 비전과 유일한 기술력에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며, 알비언 서비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다.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바로 알비언의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


- CES 2023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CES 2023에서 유레카 존(한국기업 존)이 아닌 센트럴홀 단독부스로 참가 예정이다. 부스에는 알비언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있는데 CES 2023에 오실 분들께서는 꼭 한 번 들리셔서 체험해보시길 바란다.


서비스 출시 이전인 스타트업이 이렇게 큰 규모로 첫 CES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다. 이 또한 비현실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CES 2023 참가 주요 목적으로는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우리 서비스의 존재를 알리고 향후 계획을 선포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알비언은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다. 그렇기에 아주 많은 기업과 유저와의 협업이 필요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많은 기업과 파트너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기업의 성공적인 B2B 전략의 추진과 성공을 위한 대규모 홍보 활동이 이번 CES 참가 목적이라 할 수 있다.


- 알비언의 향후 목표를 듣고 싶다.


▲내년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서비스 출시다.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로서 OBT(오픈 베타 테스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에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은 바로 B2B 파트너쉽인데,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파트너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몇몇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조율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셀럽들과 협업해 그들 역시 알비언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내년 3월 신사옥 이전이 예정돼 있는데, 새로운 공간인 만큼 저희만의 정체성이 녹아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 중이다. ‘일해보고 싶은 기업 1위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 12월 현재 약 80여 명의 크루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200여 명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알비언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많이 지원해주시면 좋겠다.


전 세계 단 하나뿐인 기술로 이제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소통문화를 리드하는 기업, 알비언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이상원 sllep@etnews.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66287?sid=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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